주목하는 것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들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들입니다. 보이는 것들은 잠깐이나 보이지 않는 것들은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고후4:18, 우리말성경)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간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 (고후4:18, 개역한글)

기독교의 경전이자, 살아계신 하나님의 뜻과 의도를 담은 '성경'의 신약 부분 중에서 고린도 후서의 한 구절이다.

올해를 마무리 하면서 나에게, 그리고 모두에게 필요한 구절이 아닐까 생각 된다.
인생의 삶은 유한하지만 그 유한함 너머에는 무한한 영생이 기다리고 있다. 그것을 믿든 믿지 않든 반드시 이루어 질것이다.

아무리 부정하고 외면해도 졸업의 순간은 다가오며, 늙어서 흰머리가 생기고 허리가 구부러지는 날이 반드시 오듯, 무한한 영생도 반드시 찾아올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한 해가 흘러가는 것 쯤은 '영원속의 잠깐'에 불과한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 '영원속의 잠깐'에 너무 목을 매고 있지는 않은 지..?

물론 그렇다고 하루하루가 중요하지 않다거나 대충 살아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하루하루는 소중하고 중요하지만, 너무 소중하고 중요한 나머지 사소한 일에 대해서도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한다는 것이다.

때론 간절히 기도하고 잊어버려도 될 일들을, 웃어 넘기면 그만인 일들에 대해서도 너무 크게 반응 하는 것은 아닐런지..

올해도 나에겐 많은 일들이 있었다. 하나님의 은혜로 새로운 일을 경험하고 시도해 볼 수 있었고, 하나님과 무관하다고 할 만큼의 하나님을 떠났던 나에게 은혜로 다시 하나님의 은혜 속으로 들어갈 기회와 담력을 얻는 경험도 있었다.

크고 작은 육신의 아픔들도 있었고, 그 아픔들 중에서는 확연하게 회복되는 것을 경험하는 역사도 있었다. 정신적인 아픔들도 조금씩 회복되어져 가는 느낌을 받는 다.

이렇게 한해를 뒤돌아 조망하며 마무리 하면서 나에게 질문해 본다..

"나는 무엇에 주목하는 가?"

바라기는 부디 내가 순간순간에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관심을 놓지지 않으면서도 보이지 않는 '영원함'을 사모하며 살아가는 그 믿음이 적절히 조화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그 어려움들을 이겨내는 경험들이 자양분이 되어 미래를 향한 도약에 큰 밑거름이 되기를 소망한다.

새해에는 변화의 움직임이 좀 있다. 사소할 수도 있지만 또 중요한 문제이기에 나름대로 기도를 미약하나마 하고는 있는 데, 이 문제에 대해서도 지혜롭게 선택해서 영육간에 올바른 판단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

추운 날씨를 이겨내어 아름답고 멋지게 피는 개나리 처럼, 2019년도 활기차게 시작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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