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27일 금요일

선, 얼핏 보면 어린애 장난 같아 보이는 선

바람은 자유로이 넘고, 새들은 당당하게 지나는 선이지만
우리는 이 선에 가로막혀 세월을 지냈다.

서로를 적대하고 오해하게 만들었던 선

하지만 그 견고했던 선 위로 희망이 피어난다.

아직은 미약하고 불완전하지만, 조금씩 희망이 솟아난다.

적대와 오해가 풀리는 그 순간이 오기를 기다렸던 수많은 사람들..

마치 어둠에 잠자던 자가 다시 일어나듯, 그 사람들 위에 빛이 비추이며 잠자던 소망을 깨워본다.

급하고 강한 바람의 흐름처럼, 순간에 일어나 들불처럼 번진..

그래서 더욱더 앞날이 궁금해지는 그 선, 바로 그 선위로 희망이 지나간다.

이제는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선이 되리라.

오해와 적대를 끝내고, 진정한 미래의 희망을 꿈꾸는 선이 되리라.

서로를 구별하며 가로막는 선에서, 서로를 이어주고 통하게 하는 선으로 펼쳐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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