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5일 토요일

있다면(달려갈 그곳)

나에게도 힘이 들때 언제든 달려가 위로를 받을 그곳이 있다면
힘이 들때면 찾아가 위로를 받고 쉼을 얻을 그곳이 있다면

예전 추억이 서려 있는 설렁탕집에서 먹는 한그릇의 설렁탕 처럼
내가 자란 원당의 추억 처럼 아늑하도 다정한 그곳이 있다면

나는 언제든지 달려가리라 태평양을 건너 대서양을 건너 인도양을 건너서라도
휴전선을 넘어 가시밭을 건너 100차선 고속도로를 횡단해서라도 달려가기라

하지만 나에겐 그곳이 없다. 나에겐 달려갈 곳이 없다.

어디에 가야 그곳을 만날수 있을 까?
어마나 더 살아야 그곳을 만날수 있을 까?

알수 없는 답답함을 뒤로한채 오늘도 나는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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