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29일 토요일

여름 밤 바람

여름 밤, 바람이 분다.

산을 스치고 하천을 건너고 길위를 지나 바람이 분다.
여름의 향과 느낌을 맡으며 그 바람을 느낀다.

시원한 여름, 갖가지 소음이 잠을 자고
누군가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밤..

여름 밤.. 바람이 분다.

멀리서 보이는 네온사인
강아지를 끌고 산책하는 사람들..

나무에서 들리는 벌레소리..

이 많은 효과음을 느끼며..

다가오는 바람에게 인사한다.

가로등 불에 미친 나뭇잎이 아름답구나
고개를 드니 보이는 예쁜 달 하나..

이 모든것이 나를 위해 준비된 연출인듯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보여지는 모습들

이 여름, 이 밤에 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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