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8일 금요일

커피

커피 한잔을 마신다.

쓰고 부드러운 이 커피..

인생의 고단함, 실연의 상처, 직장인의 비애, 공부의 어려움

모든 것을 커피에 녹여 마신다.

한 모금 들어가니 인생의 쓴 맛이 느껴진다.

한 모음 들어가니 뜨거운 용광로 같은 삶이 느껴진다.

한 모금 들어가니 지는 저녁 노을 같은 색감이 아른 거린다.

삶의 힘든 고비 고비 마다, 한 잔의 블랙커피에 모든 것을 녹여낸다.

힘듦, 아픔, 슬픔... 회한, 추억, 그리움...

이 순간 커피에 녹여 향으로, 맛으로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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