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30일 일요일

생기다

나에게도 좋아하는 마음이 생겼다. 아니, 생긴게 아니라 찾아 왔다.

언제 왔는지, 어떻게 왔는지도 모를 정도로 조용히 그리고 감쪽 같이..

잠겨있던 문을 어떻게 열었는지 들어와서는 내 마음 한켠에 자리잡은..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고, 같이 있기만 해도 기분 좋은 마음이 들게 하는

그래서 더 설레이고 더욱 나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꾸어 놓는 좋은 향기같은 그..

봄에 갓 피어난 꽃 같은 싱그러움과 수줍은 듯한 소녀의 느낌속에 속이 꽉찬 만두 처럼,

한숟깔 떠 먹기만 해봐도 깊은 탄성이 흘러나오는 탕반 처럼 깊고 진한 풍미와 생각을 가진 그..

그래서 더 설레이고 더욱 더 알고 싶어지는 러시아의 마트료시카 인형같은 그..

하지만 모른다 이 마음이 정말 좋아하는 마음일지

하지만 모른다 나의 이 마음을 그 인간은

하지만 모른다 이 마음이 마음에서 끝날지, 마음으로 이어질지

그러나 한가지 아는 것은 이루어져도 썩 좋을것은 없을 것 같다는 것...

알수 없는 고민은 텔레파시로 날려 보내고, 기도하는 심정으로 잠자리에 들며 나는 생각 한다.

"이루어지든 말든 그건 하늘이 알아서 하실 일이지만, 기왕이면 어떻든 그 곁에서 오래 머물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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